국가검진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고 비정형 세포이상 문자를 받고 추가검사를 하였습니다
추가검사는 액상세포검사, 확대경검사, hpv검사 그리고 조직검사까지 하였습니다
자궁경부암 1편) 국가건강검진 자궁경부암검사에서 비정형세포이상 발견 추가검진필요
국가건강검진을 거의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직장가입자들에 반해 지역가입자들은 특별한 벌금이나 강제성이 없어서 잘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너무 시간에 쫓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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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검진에 포함까지 되어있는 자궁경부암이 궁금해졌습니다
어떻게 해서 걸리는 것이며,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왜 걸리게 되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예방이 가능한 자궁경부암 암이 되기전에 발견이 가능한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해서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제가 20대 후반정도되었을 때 들어본 적이 있었고 예방접종을 한번 하고서는 너무너무 부담이 되어 아마 그 뒤로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초등 6학년 생일이 지나고나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무료로 가능합니다
그만큼 많이 걸릴 수 있는 병이고 또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한 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사회생활하면서 벌어들인 돈으로 그당시 20만원이 훌쩍 넘는 예방접종을 3번이나 해야 된다는 건 많은 부담이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사실 무지한 것도 한 몫하였습니다
왜 학교에서 성교육시간에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는 교육을 안해주는지....지금은 또 모르겠네요 하고 있을지...
정말 필요성이 있어보이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즈, 자궁경부암, 성병에 대해서 꼭 교육이 필요해요
자궁경부암은 어떻게 걸리는가?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즉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모든 성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꾸 자료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아이러니한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99%는 성접촉에 의해서 감염이 된다고는하나 수건이나 흡연을 많이 한 사람, 면역력이 약한 사람 등등의 사례에 해당이 된다라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의사들은 말을 합니다
그래서 자궁경부암으로 판명되는 환자들 중에서는 hpv검사에서 바이러스가 발견이 됩니다
이 원인을 가지고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다거나 상대방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생활을 시작하면서 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살면서 한 번쯤은 모두 다 감염이 된다라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며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며 없다가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위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리와 검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HPV 고위험 바이러스: 16,18번이 가장 강력한 발암성바이러스이고 그 외에도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 68, 69, 73번이 있습니다
HPV 저위험 바이러스: 6, 11, 34, 40, 42, 3, 44, 54, 61, 70, 72, 81번이 있으며, 곤지름, 사마귀(성병성 사마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자궁경부에 바이러스가 있다고 나오거나 자궁경부암에 걸릴경우에 부부싸움에서 이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이 감염된 경우에는 거의 아무 증상이 없으며 사마귀정도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레이저 수술이나 치료를 받으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또 검사를 해도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검사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명 이 바이러스는 신체적 구조상 여성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 입니다
실제로 카페에 가보면 남편과 나는 첫사랑이고 첫경험이고 결혼까지 이어진 사이인에 어떻게 내가 자궁경부암에 걸릴 수가 있나?라는 글들도 보이고, 나는 첫사랑 첫 경험에 결혼까지 이어졌는데 남편은 연애경험이 있다 그래서 남편이 굉장히 나한테 미안해하는 상황이다 이런 글도 자주 보입니다
또 남편이 바람이나서 이혼을 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전남편에 의해서 걸린 것 같다 그런데 그 전남편은 바람피운 여자와 현재 같이 산다 그 사람도 나랑 똑같이 자궁경부암에 걸렸을 것이다라는 글도 보입니다 ㅠㅠ
또 어떤 검색에 의하면 단 한번의 성경험이 있고 그 뒤로는 거의 모태솔로 수준으로 지내고 있는데 자궁경부암에 걸렸다는 글도 있습니다 원인은 누구 때문이다라고 찾아내기가 정말 힘듭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대부분의 성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거쳐가는 바이러스이지만 그것이 고위험에 감염이 되었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신경써서 면역관리를 하면 1~2년 안에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6개월 뒤에 다시 검사하니 바이러스가 없어졌더라 하는 분들, 원래 있던 바이러스는 없어졌는데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겼더라 하는 분들 정말 다양하게 많고 바이러스는 몇 번이고 안 나오는데 자궁경부암 1기다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니 원인을 찾아낼수도 없고 확정하기도 어려운 게 자궁경부암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위험 바이러스는 꾸준히 검진을 통해서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또 잠복기간이 10여년(이상) 가까이 된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잠잠하게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이 떨어지거나 잦은 출산, 피로누적 등과 같은 상황에 불현듯 출현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2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사가 필요하고 한번도 hpv바이러스 검사를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성경험이 있다면 최대한 젊을 때 한 번쯤은 해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2024년 7월 29일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달려갈 시간이 없어서 7월 30일 날 남편과 함께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웬일로 출산을 2번이나 했는데도 검진 때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저 혼자서만 늘 검진을 다녔거든요 그리고 애 낳을 때만 짠~하고 나타나던 남편이었는데 이리저리 검색도하고 마음이 많이 안 좋았는지 같이 간다고 합니다
저희 남편이 겁나게 눈치가 빨라요 엄청 웃긴 건 자기가 눈치가 빠르다는 걸 몰라요 그런데 한 번씩 행동을 그렇게 하거나 말을 그렇게 해요
예를 들어서 어떤 학부모가 저랑 친해지려고 다가왔는데 제가 볼 때는 참으로 착하고 순하고 사람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남편이 한번 딱 보더니 '저 사람 조심해야겠다 좀 이상하다' 이런 말을 하는 경우처럼 이런 상황이 종종 있거든요
그럼 딱 진짜 진상중에 진상 심지어 범죄경력도 있는 ㅋㅋㅋ
무당도 아니고 정말 촉이 좋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말귀도 잘 못 알아듣고 어리바리합니다 자기가 그런 말을 했는지도 기억도 못할 정도지요
그런데 병원을 따라나선다고 하니.. 그것도 산부인과를 웬일로? 음... 왠지 의미심장해지더라고요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제자리암 hpv 바이러스는 16++ 가 나왔습니다
둘이서 웃으면서 대기실에 앉아서 있다가 혼자서 결과를 들으러 갔습니다
조직검사할 때 원장님이 cin1,2 정도 나올 거 같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시술도 본인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좀 더 심각하게 암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저도 쿨하게 '아~예~' 하고 나왔어요
의뢰서를 써줄 테니 대학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료실에서 나와 남편얼굴을 보니 눈물이 확~쏟아지더라고요
화장실로 쫓아가서 눈물을 닦아내고 울고 나오니 남편이 놀라서 쳐다보네요 그때까지도 말을 안 했어요 ㅎㅎㅎㅎ
진료의뢰서와 결과지를 받아 들고 병원밖으로 나와서 암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남편이 말을 잇지 못합니다
어제저녁만 해도 둘이서 앉아서 술 한잔 먹으면서 ' 너 결혼하고 바람피운 적 있냐?' 하고 물었더니 진짜 그런 곳 근처도 가본 적 없다고 ㅋㅋㅋ 그러더니 나 보고는 '너 저번에 동창 모임 갔다가 늦게 왔는 게 그때 바람피운 거 아니야?' 하고 우스갯소리로 ㅋㅋㅋㅋ '너만 안 왔을 뿐이지 부부동반 모임이었거든!!' 그러면서 웃었어요
저희는 서로가 잘 알아요 개인사업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둘이 얼굴 맞대고 종일 같이 있거든요
젊을 때 친구들한테 배신당한 남편이라서 가끔 찾아오는 친구들은 가게에서 간단하게 밥먹이거나 배달시켜서 술 먹이고 택시비주고 보내고 집에 들어왔던 거 정도??
저는 결혼 후 개인사업하면서 친구고 후배고 동창이고 결혼식 한 번도 못 가고 축의금만 보내면서 친구들 다 떨어져 나가서 놀러 나가본 적이 언제인지도 몰라요 가봤자 시골....거기도 잘 안보내줄려고 했죠 일해라고...ㅎㅎㅎ
항상 시간이 나면 아이들하고 놀아줘야 한다고 간신히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바빴고 애들 자고 나면 둘이서 술 한잔 먹으면서 티비 보거나 웃긴 이야기하면서 하루를 마감하며 살았던 게 14년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자궁경부암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결과지도 나왔겠다 의뢰서도 받았겠다 이제 대학병원 예약일만 기다리면 되는데 그 사이에 여름휴가가 잡혀있네요
왠지 하루하루가 소중한 느낌이라서 4박 5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놀이하고 물고기 잡고 다슬기 잡으면서 아들과 놀아 주었습니다
시골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과 딸은 부산에서 지냈고 남편은 그동안 하루종일 잠도 거의 못 자고 치료방법과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남편과 딸과 다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딸은 사춘기라서 어디 다니는 걸 싫어하고 짜증만 내서 어쩔 수 없고 남편은 어디 놀러 다닐 기분이 아닌가 봅니다
정말 지독한 바이러스가 나에게 찾아왔고 4년 전 자궁경부암 검사할 때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자궁경부가 좀 헐어있네요'하고 들었던 기억도 갑자기 나고... 그때 조금 더 살펴보자고 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기도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검진 한번 빼먹은 것도 후회되고 그렇네요
실제로 검색을 하다 보면 2년 전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정기검진이 되어 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깜짝 놀라서 빨리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권유를 해서 갔더니 자궁경부암 3기가 나왔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천천히 진행되는 것도 같지만 이렇게 갑자기 3기로 진행이 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HPV바이러스 검사정도는 건강할 때 한 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국가검진으로 하는 자궁경부암의 정확도는 굉장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병원에서 국가검진으로 자궁경부암을 검사할 때 확대경 검사나 다른 검사를 추가로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들을 대부분 비급여항목이라서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비가 들어져 있다면은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만 내 돈을 낸다면은 괜찮은데 왜 지금까지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아주아주 예전에 자궁경부암 검사할 때 병원에서 권해주는 조직을 조금 떼어내서 하는 검사 추가로 하고 돈이 엄청 많이 나와서 그 뒤로 뭔가 권유를 하면 잘 안 하게 되는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 개인병원 의뢰서에는 D069코드와 상병명 상세불명의 자궁경부의 제자리암종
이렇게 적힌 의뢰서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눈물은 시도 때도 없이 나오고 혹시나 잘못되면 어쩌나 생각도 들면서 딸 덕분에 산부인과를 방문하게 되어 이번에도 안 하고 넘어갈뻔한 검진을 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자궁경부암이라면 남자든 여자든 바람을 피우고 부정한 행동으로 생기는 병이라고 들었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복기간 같은 것도 몰라서 우리 남편과 나는 결혼 후 딴짓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으니 절대 걸릴 일이 없어서 국가검진에서 가장 안 해도 될 검사는 자궁경부암 검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무식이 하늘을 찌르는 생각이었지요
콘돔을 사용하여도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도(성접촉 행위) 바이러스 전염이 되기 때문에 정말 무섭고도 안타까운 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관계를 가진 파트너나 당사자, 나이가 어릴수록 가졌던 성경험에서 감염이 될 확률이 높으며 예전 자료를 보다 보면 경제적 활동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과 같이 성지식이 부족하고 경제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병 이렇게도 나와 있더라고요
참.... 암담하고 비참하기도 하고 남들에게 말하기도 부끄러운 병이 되어버린 것 같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요 근래에 오랫동안 해오던 개인사업도 접고 정말 마음도 좀 편해지고 몸도 편해져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었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책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지금이 결혼 후 가장 마음과 몸이 편하다고 말을 했는데.... 이런 일이 딱 벌어지네요
정말 인생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자궁경부암이 의심되는 증상들
병원을 방문해서도 그렇고 자료를 찾아보면 부정출혈이 있는지, 분비물이 자주 나오는지, 성관계 시 고통이 있거나 출혈이 있는지 여부를 묻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증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여기에 해당되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에게 나타난 증상이라면 증상은 생리기간이 좀 짧아진 것..... 6년여 전만 해도 생리주기가 28일 정도는 되었는데 22일에서 24일 정도로 짧아졌고, 생기기간도 7일이었는데 5일 정도로 짧아졌습니다 이건 아마 좀 빠르게 찾아올 갱년기 증상? 폐경기 증상? 이 정도로 생각하고 병원에서 상담도 받고 피임약 처방받아서 2달 정도 먹다가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단, 근종으로 인한 생리혈이 덩어리로 나오는 현상은 있었으나 생리통은 심하지 않았고 딱 하루정도 혈이 덩어리로 나오고 오히려 생리기간은 짧아져서 편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생리통은 젊었을 때 비하면 정말 거의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로 없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약을 들고 살았거든요
또 자궁경부암의 특징 중 하나는 분비물이나 냉이 물처럼 주룩~하고 그른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분비물도 안 나와서 정말 모르고 있었네요
단지, 몸이 이곳저곳 조금씩 다 아파요 ㅎㅎㅎ 일을 하도 하다가 쉬어서 그런지 몸이 안 아픈 곳이 없었지만 마음은 정말 편했거든요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었고 2차 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 걸 손에서 놓은 상태입니다
블로그마저도 안 하고 있다가 다시 이제 시작해 보려고 하네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안 하신 분들 지금이라도 꼭 하세요
위 고위험에 해당되는 바이러스 몇 가지들을 막아주고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9가라고 해서 9가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예방접종을 권하는데 꼭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부작용사례도 있어서 저도 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은 국가에서까지 권해주는 예방접종사업이기도하고 제가 이렇게 되고나니 꼭 맞아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희 자식들 아들딸 구분 없이 다 맞힐 예정이고 안 맞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암을 예방하는 접종은 자궁경부암이 유일하다고 하는데..... 꼭 예방접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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