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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자궁경부암이 되기 전 단계와 자궁경부암판정까지(ASCUS 비정형세포이상)

by 소나무 김조교 2024. 8. 7.

국가건강검진으로 자궁경부암 검사결과 비정형편평상피세포 (ASCUS) 이상이라는 문자를 받고 조직검사까지 한 후 암이라고 하여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을 해 둔 상태입니다 

 

 

 

저도 눈팅으로만 이리저리 보던 자료를 정리도 할겸 저 같은 경우를 겪고 있는 분들과 자료도 공유하고 또 저처럼 가슴 아픈 일이 생기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궁경부암 1편) 국가건강검진 자궁경부암검사에서 비정형세포이상 발견 추가검진필요

국가건강검진 자궁경부암검사 포함 거의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직장가입자들에 반해 지역가입자들은 특별한 벌금이나 강제성이 없어서 잘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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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이 되기까지 거치는 과정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봤습니다

1. 자궁경부에 이상이 없다고 나오시는 분들은 1년에 한번 또는 2년에 한 번 주기적인 검진을 하시면 됩니다 

 

2. '반응성세포변화' 정상세포에서 비정형세포로 변화하는 단계를 일컫고 여기까지는 정상 범주입니다

6개월마다 검진을 하시되 되도록이면 HPV검사나 확대경검사로 한번더 정확하게 검진하는 게 좋습니다 

주로 질염이 있거나 자궁경부에 손상이 있을때 자궁경부염일 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할때는 며칠 전부터 성관계를 중단하시고 생리가 끝나고 며칠이 지난 뒤 하면 가장 좋습니다 또 질염약도 넣지 않은지 며칠이 지나거나 질세척 같은 것을 하지 않고 가셔야 정확하게 검진을 할 수 있습니다

 

3. '비정형세포이상 (ASCUS)'은 정상적인 세포에서 이미 변형이된 이상세포들이 보이기 시작할 때는 말합니다 

물론 이 단계에서도 질염이나 자궁의 컨디션이 좋지않을때 나오기도 하지만 세포변화가 일어난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검진과 함께 3개월마다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추가검진에서 이상이 없을시는 3개월마다(혹은 6개월) 지속적인 검진으로 추후 살펴보면 되지만 추가검진 즉, HPV바이러스 검사에서 고위험군이 나오거나 확대경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일 시에는 조직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4. cin1단계~cin3단계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이 발견이 되었고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겪고 있는 단계입니다 

쉽게 말하면 암이 되기 직전의 단계라고 말을 합니다 (1단계 LSIL / 2~3단계 HSIL)

 

병원마다 치료법도 다르고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도 제 각각이기 때문에 cin1 단계에서 레이저 시술만 하였다는 사람에서부터 원추술을 하였다는 사람도 있고 주기적인 검사에서 자꾸 안 좋은 반응이 나와서 원추술을 2번 3번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주로 cin2단계가 되면 원추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원추술을 하면 자궁경부가 짧아지기때문에 조산의 위험이 있어 아직 결혼 전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깊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또 cin3단계이지만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자리 잡고 있어서 자궁적출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cin3이지만 진행이 많이 되면 상피내암으로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정상→반응성세포변화 →비정형세포이상(ASCUS) →CIN1단계(LSIL) →CIN2단계(HSIL) →CIN3단계(HSIL, 상피내암) → 자궁경부 상피내암 →자궁경부 침윤암

 

또 의사들마다 상피내암 1기라고 말하시기도 하고 상피내암 0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건 아마도 중증도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또 자궁경부암에서도 여러 단계가 나뉘기도 하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 보겠습니다

 

 

자궁경부 원추술은 언제 하는건가?

 

원추술이라는 것은 자궁경부에 이상이 있어 보이는 부분을 원뿔모양으로 도려내는 것을 말하는데 병변이 보이는 자궁경부를 원추술로 도려내여 암을 예방하고 바이러스를 없애는 목적으로 하는 시술입니다 

 

시술 시간은 짧으며 바로 당일날 퇴원이 가능하고 며칠 동안만 몸조리를 하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조직검사에서는 안 좋게 나와서 원추술을 한 후 조직검사를 하였는데 아무런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조직검사에서 우연하게 바이러스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는 너무 행운이다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다는 분에서부터 원추술로 충분히 해결이 될 줄 알았는데 원추술 후 조직검사에서 너무 안 좋은 결과가 나와서 몸이 좀 회복이 되는대로 자궁적출을 해야 한다고 적힌 글들도 보았습니다 

 

한 번의 원추술로 그 뒤로는 다른 바이러스나 이상 없이 몇 년을 지내고 계신 분들이 있는가 하면 원추술을 하였는데도 바이러스가 계속 발견이 되고 고위험군 바이러스라서 선생님께서 더 일이 커지기 전에 자궁적출을 권유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5.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자궁경부에 국한되어 적극적인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침윤암으로 진행이 된 경우는 자궁경부에 퍼진상태로 다른 곳으로 전이된 곳은 없는지까지 정확하게 살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20대의 미혼의 여성분의 블로그를 본 적이 있는데 2년마다 하는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하고 있었는데 정상이었던 자궁경부암이 2년 만에 3기로 판명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만성질염이라고 생각하였고 조금 피곤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크게 느껴질 만한 증상은 없었는데 자궁경부암 검사를 할 때 의사가 크게 놀라더니 대학병원으로 빨리 가보라고 해서 검사를 하였더니 3기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글 몇 가지는 보았는데 그 뒤로는 힘이 드신 건지 글이 없어서 마음이 많이 슬펐었네요

 

 

저는 비정형세포이상에서 조직검사를 하였더니 cin3단계를 뛰어넘는 암이 나왔습니다

저는 비정형세포이상으로 추가검사에서 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 확대경으로 볼 때 조금 안 좋게는 보여서 선생님께서 cin1이나 cin2정도 나올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1이었으면 좋겠다고 결과를 기다려 보자고 하였으나

 

막상 결과에서는 암이라고 나와서 빨리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의뢰서를 써 주셨습니다 

 

2년마다 하는 검사를 한해 건너뛰었고 4년 전 검사에서는 정상이 나왔고 자궁경부가 좀 헐었네~~ 이런 말을 들었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잠복기간이 10여 년 이상이 된다는 걸 이번에야 알았고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하였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기까지 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핑다라는 어플에서 어떤 20살 여성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Q) 20살이고 반수를 하고 있는데 순수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고 싶은데 금액이 너무 부담이 되어서 자신의 전재산을 다 털어야지만 3회의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엄마에게 말을 해볼까 어떻게 이야기할까?라고 질문을 해 놓았더라고요...

 

저라면은 이렇게 대답을 하고 싶더라고요 

 

내가 믿고 보장하는 남자친구 일지라도 어떤 경험이 있는지 사실 속까지 들여다보거나 뇌를 파본다 한들 알 수가 없습니다 내 몸은 내가 지키는 것이며 자궁경부암이라는 것은 콘돔만 잘 착용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예방접종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라고 할 것 같네요

 

A) 요즘은 초등학교 6학년들이 생일만 지나면은 국가에서 HPV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그 혜택을 받지 못하였고 지금 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는 유행처럼 번져서 자기 몸이 소중하다며 이 예방접종을 다 맞는다고 하네요 

 

대중목욕탕에서도 옮을 수도 있고 수건이나 피부접촉으로도 옮을 수 있는 바이러스(사실 극히 드물고 성접촉으로 거의 옮기는 하지만.. 부모님께 그리 말씀드릴 수는 없으니)라서 나도 꼭 맞았으면 좋겠는데 가격이 비싸서 내 용돈으로는 감당이 안되는데 엄마가 좀 내주시면 안 되냐고 여쭤보세요 

 

특히 여자는 물론이고 남자들까지도 다 맞는 추세인데 어릴 때 맞을수록 더 좋다고 하니 나도 맞고 싶다고 그렇게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이 여성분이 알아본 병원에서는 9가 1회 접종이 20만 원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병원마다 가격은 조금씩 다르고 행사나 이벤트로 3회 접종 시 많은 금액을 할인해 주고 있는 곳도 보았으니 이리저리 잘 알아보시고 예방접종을 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기 싫은 곳이 산부인과이고 굴욕의자만 생각하면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지겠지만 1년 1번 정기검진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내 눈앞에 순수하고 착한 청년인 것 같고 정말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일지 몰라도 과거에 어떤 여자를 사귀었는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혹하는 마음으로 어떠한 곳에 가지는 않았는지는 정말 모를 일이거든요 ㅠㅠ

 

남을 의심하는 건 정말 안될일이지만 예방을 하고 조심을 하는건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자궁경부암에 관련된 또다른 일지이자 포스팅입니다 참고하십시오

 

 

 

 

자궁경부암 2편)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결과와 hpv 바이러스란?

국가검진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고 비정형 세포이상 문자를 받고 추가검사를 하였습니다 추가검사는 액상세포검사, 확대경검사, hpv검사 그리고 조직검사까지 하였습니다   자궁경부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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