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나물 제철나물 다래순, 두릅 효능과 먹는 방법

4월이 되었는데도 어떤 날은 너무 추웠다가 어떤 날은 여름처럼 더웠다가 정말 날씨가 오락가락입니다

그래서 인지 봄나물들도 오락가락 하는것도 같고 철이 좀 빨리 진것도 같고 그렇네요

 

 

며칠 전에 따고 내려왔던 두릅이 고새 다 펴버리는 현상이 일어나네요 늦었어요 벌써.....어서 4월에 딸수 있는 나물들을 서둘러서 더 살펴보아야겠습니다 

 

 

4월에는 두릅과 다래순, 엄나무순과 같은 나물들이 제철입니다 또 그 사이사이로 취나물이라던가 고사리도 몇 개씩 보이기는 해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두릅은 지금이 아니면은 맛을 볼 수 없고 귀한 나물이다보니 서둘러서 두릅채취를 해야 합니다 아주 잠깐만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 두릅이다 보니 맛을 볼 때마다 너무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당귀 효능과 당귀 부작용 당귀 먹는 방법(당귀 채취 동영상)

 

앞전에는 당귀를 채취해서 쌈도 싸먹고 당귀장아찌도 담가 두었더니 아주 든든하네요 겨울 내내 고기와 먹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두릅의 효능

1. 두통과 혈액순환

 

두릅은 두통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두통이 사그라드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혈압에도 좋고 혈액순환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2. 항염증 항암

 

삼과 같은 사포닌이 함유되어있어 당뇨, 항암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환자에게는 꼭 올라가는 나물 중 하나가 두릅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을 완화해 주는 작용을 해서 신경통이나 관절염에도 좋으며 몸에 염증으로 인해서 열이 나거나 하시는 분들에게는 지금 딱 드시면 좋은 음식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장과 소화기관

 

장에 좋다하여 배가 아픈 아이들에게 두릅나무껍질을 다려서 먹였다는 옛날 어르신도 계십니다 소화도 촉진시키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두릅이 좋습니다 

또 비타민C,B 가 들어있어서 피로해소이나 피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릅의 부작용

두릅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적당하게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또 두릅나무껍질을 다려서 드시는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며, 두릅은 꼭 데쳐서 먹어야 하는 나물입니다 아주 소량의 독성을 함유 있어 데쳐서 나물로 드시거나 초장에 찍어 드시기 바랍니다 

 

가시가 있는 두릅은 가시를 제거하거나 작은 가시들은 데쳐내면 물러지는 경향이 있으니 큰 가시들만 잘 손질해서 드시면 됩니다 

 

두릅은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 지금 아니면 먹기가 힘들 수 있는데 많은 양이 있다면 두릅짱아찌를 만들어서 두고두고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손질후 삶아낸 두릅을 얼려두신다면 다시 녹여서 나물로 해 드실 수도 있습니다 

 

 

 

4월 제철나물 엄나무순, 다래순나물

 

연두색빛 싹을 트며 자라나는 다래순은 정말 너무 이쁘기도 하지만 그 맛 또한 정말 좋습니다 보드랍기까지 한 다래순 나물을 한 바가지 무쳐내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다래는 수액으로 먹을 수 있고, 다래순 나물로도 먹을 수 있고, 다래열매도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은 나무인 것 같네요^^

 

다래순이 막 자라날 때는 나물로 몇 번을 해 먹고 나면 다음은 묵나물로 넘어가게 됩니다 

 

곧 새로 자라날 여러 나물들을 맛보다보면 어느새 다래순은 뒤로 밀려나게 됩니다 그럴 때는 묵나물로 해먹을 요량으로 다래순을 채취합니다 

 

저희는 묵나물을 여러나물을 섞어서 같이 만들어 둡니다 물론 향이 강한 당귀나, 고사리는 별도로 따로 모으지만 다른 나물들은 같이 삶아 말려서 뭉치로 만들어 두면 겨울에 나물이 생각날 때 한 봉지만 꺼내서 무쳐낸다면은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훌륭한 나물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보드랍고 뽀득뽀득한 다래순나물을 액젓 또는 간장에 무쳐내서 참기름만 둘러도 정말 맛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된장에 무치기도 하고, 고추장에 무쳐내기도 합니다

 

 

두릅과 다래순은 좀 비싼 나물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지금쯤 나가본다면 혹시나 만날수 있는 다래순이기도 하지만 채취가 어렵거나 구입이 어렵다면 인터넷으로 묵나물로 된 다래순나물을 구입하면 됩니다 

 

그 맛이나 향은 다를게 없고 두고두고 해 먹을 수도 있어서 다래순 건나물을 추천합니다

 

 

 

 

군데군데 고사리도 보이고 취나물도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제 다래순을 열심히 따던 손이 더 바빠질 계획입니다 

 

저희 시골에도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밖에 없어서 60~70대이신 부모님이 젊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산을 탈 수 있는 분들이 없습니다 

 

그러니 어르신들도 산나물이나 버섯같은거는 사서 드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저희가 있어서 버섯맛도 보시고 산나물도 드실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네요 

 

 

본격적인 5월이 되면 가방 한보따리 아니 한 가마니를 해올 수 있는데 그거 전부 말리고 지지고 볶고 해서 마을회관에 계신 어르신들과 나눠 먹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나눠 먹으니 산도 허락해주시고 이쁘다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십니다 ^^

 

봄이 가장 좋은 저는 하루라도 빨리 봉화에 가서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래순 따는 동영상 직접촬영

 

다래순 따는 동영상을 다시 보고 있자니 다시 시골로 뛰어가고 싶은 심정이네요 몇일사이에 또 얼마나 많은 나물들이 자라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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